대만이 미국과 4억2000만 달러(약 5500억 원) 규모의 전투기 수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만 매체 타이베이타임즈가 23일 보도했다.
타이베이타임즈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MND)는 21일 공개한 공공 계약 공고에서 미국 기관과 대만의 전투기 부대를 유지하기 위한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비 부품 계약은 약 3억200만 달러, 항공 자재 관련 계약은 약 1억 달러 규모로 전해졌다.
예비 부품 계약은 이번 달부터 2028년 3월까지, 자재 관련 계약은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MND 관계자는 “대만 공군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대한 끊임없는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수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전투기 유지에 엄청난 부담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 전투기들은 중국 전투기와 대형 무인기에 대응 출격하는 동시에 RF-16의 정찰 비행을 포함한 다른 임무도 수행하면서 전투기들의 부품과 재료 수요가 크게 증가해 대만 공군이 피해를 입었다.
대만 해군도 중국 군함을 감시하기 위해 군함을 배치하면서 대만군 당국은 제트 및 선박 연료에 대한 예산을 이미 소진해 대만 행정원이 연료 예비비에서 5500만 달러를 추가 지출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20일 새벽부터 22일 새벽까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남서쪽 ADIZ로 진입한 10대를 포함해 19대의 항공기를 탐지했으며 대만 주변 해역에서 5대의 해군 출격을 탐지했다고 MND는 밝혔다.
한편 대만 입법원의 외교 및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21일 대만 자체 제작 잠수함의 시제품을 건조하기로 한 대만국제조선(CBSC)의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대만 잠수함은 6개의 가압 구획과 코닝 타워로 구성된 부분적인 이중 선체 설계를 사용했으며 X자 모양의 꼬리 방향타와 탑 측면에 안정화 핀이 있다고 CBSC는 전했다.
길이 70m의 대만제 신형 잠수함은 MK-48 어뢰 18발과 잠수함 발사 하푼 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으로 배수량은 2500~3000t으로 알려졌다. CSBC는 잠수함의 압력 선체를 완성하는 과정에 있으며 9월에 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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