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º
습도 85%
수원 16º
습도 90%
춘천 14º
습도 90%
가 인도 저가 항공사인 인...'))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사(社)가 인도 저가 항공사인 인디고와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기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CNN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리 에어쇼 개막일인 이날 인디고는 에어버스의 A320neo 계열 여객기 500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인디고는 지난해 8600만 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는 올해 초 에어 인디아가 맺은 총 470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능가하는 규모다. 수개월 간 협상에 따른 이번 계약으로 도입되는 항공기 500대는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피터 엘버스 인디고 최고경영자(CEO) 기자 회견에서 “인도와 인도 항공시장의 성장으로 지금이 주문할 적기”라면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글로벌 금융기업 바클리즈가 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항공업계는 현재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가 넘는 수주량을 보유한 고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항공사들이 과도하게 주문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 시장과 보조를 맞추려는 인도 항공사들의 노력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수요를 맞추기 힘든 실정이다.
인도 국내 시장의 거의 60%를 차지하는 인디고는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단일 항공기 공급업체로 에어버스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산 재건에 어려움을 겪어 10개년 계획 중간 목표를 2026년으로 미뤘지만 공급 차질은 향후 인디고에 인도하는 일정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단기적인 문제라는 입장이다.
기욤 포리 에어버스 CEO는 인디고와 계약을 체결한 후 “좁은 형태 비행기를 계획된 월 75대보다 생산 속도를 높이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