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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 추진에 따라 5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22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로 2017년 첫 시행 이후부터 2024년까지 총 331개 어가에 1354명을 배치하여 어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는 관내 결혼이민자의 외국 거주 가족 등을 통해 베트남 및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외국 거주 4촌 이내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가족을 초청했다.
이들은 5개월 이내 취업 활동이 가능한 E-8-4 단기 취업비자를 받아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등을 통해 멸치 가공 등 어업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시는 이날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고용주·초청 가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불법입국으로 인한 계약기간 미준수와 불안정한 입·출국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을 통해 어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일 시장은 “내국인 대상 구인 절차를 사전 이행해 내국인 일자리를 우선 확보한 후 일손이 부족한 어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배치했다”며 “계절근로자에 대한 안정적인 근로 지원으로 근로지 이탈을 방지하고 고용 어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인권침해 소지도 미리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0명에 이어 96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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