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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운서역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내달 15일부터 입차 기준 시 24시간 초과해 주차하면 기존 3급지 1일 4000원에서 1급지 1만 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는 변경된 요금제도를 21일 밝혔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지상 4층인 1024면 주차시설을 완비한 시설이다. 설립된 동기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영종 주민들의 공항철도 이용 편의를 위한 ‘환승용 주차장’으로 건립됐다.
공공 주차장은 저렴한 주차요금 탓에 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의 장기주차는 상시 만차가 되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인근은 주차업체들이 무허가로 여행객들의 차량을 관리하면서 불법주차를 일삼아와 당국의 단속을 당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공항이용객의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영종 주민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15일부터 주차시간에 따른 급지 변경을 시행, 2일차부터 24시간을 초과하면 1일 4000원에서 1만 원으로 요금을 인상한 것이다.
단, 24시간 이하 주차는 1일 최대 4000원으로 변경사항이 없다.
정창진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이번 급지 변경으로 인천공항 1일 장기주차요금 9000원보다 인상되어 공항이용객이 감소하고 영종 주민들에게 주차장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문제 해소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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