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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크림반도 공격해 러 중형 상륙함 격침
중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 크게 손상
젤렌스키 “러 잠수함 함대에 추가” 조롱
러, 대피 열차 대기 140명에 보복 공격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27 14:12:01
▲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받은 크림반도 페오도시야 항구에서 손상된 군함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채널 @VentdeCrimee. 페오도시야·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공습해 러시아 해군의 대형 상륙 전함이 크게 손상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기차역을 보복 공격했다.
 
로이터통신과 자유유럽방송(RFC)·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6(현지시간) 크림반도의 남쪽 항구 도시 페오도시야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그곳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큰일을 했다라며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다. 침략자들의 배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탱크·장갑차를 운반하고 군이 해안에 상륙하는 데 사용되는 노보체르카스크가 재취역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RFC우리는 폭발이 얼마나 강력한지 봤으며 선박이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다라며 “(그저) 로켓 폭발이 아니라 군수품의 폭발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입은 피해를 인정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공중 발사 미사일로 페오도시야 항구를 공격해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부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공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 러시아 매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에 게시한 미확인 영상에는 페오도시야 항구에 강력한 폭발이 발생하고 연기와 불꽃이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반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했다고 알렸으며,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은 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우리 공군이 상륙함을 격침해 러시아 잠수함 함대에 추가했다라고 조롱하며 노보체르카스크의 침몰을 시사했다.
 
RFE 크리미아리얼리티스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몇 시간 뒤 러시아 흑해함대의 군함·훈련함과 크기가 유사 선박 두 척이 페오도시야 항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CNN이 인용한 미군 자료표에 따르면 노보체르카스크는 길이 112.5m·배수량 약 3450t으로 미 해군 상륙함과 거의 같은 크기의 중형 상륙함이다. 장갑차 최대 25·승무원 87·병력 237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러시아는 보복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한 기차역 주변에 공습을 가했다.
 
RFE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으며, 공격 당시 역에 대피 열차를 기다리는 민간인 140여 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영 철도 기업 우크라이나 철도는 현재 여러 명의 근로자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객들은 대피소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승객들을 예비 열차가 기다리고 있는 미콜라이프까지 데려다주는 버스로 환승시킬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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