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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박쥐가 무슨 죄? 코로나19가 가르쳐 준 감염병 위험과 대응
박쥐는 죄가 없다/채인택·이지선 지음, 북카라반, 1만5000원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5 20:50:42
 
▲ 박쥐는 죄가 없다
코로나19는 어느 정도 잠잠해졌지만 인류와 감염병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병이 언제 다시 인류를 찾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보건위생과 의학이 어느 정도 발달한 20세기의 스페인 독감에 이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된 21세기에도 코로나19가 범유행한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박쥐는 죄가 없다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인류의 대응·백신의 개발과 불공평한 분배 등 범유행기에 벌어진 일들을 되새김질하면서 여러 교훈적인 성찰과 대안을 모색한다.
 
박쥐가 문제라고?’ ‘21세기에 창궐한 전염병들’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와 그에 대응하는 법’ ‘중국에서 무슨 일이?’ ‘백신 불평등’ ‘다시 찾아올 감염병에 어떻게 대응할까등을 주제로 감염병의 도전과 인류의 응전을 이야기한다.
 
동물과 인간 종간 장벽을 뛰어넘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감염병이 창궐하는 이 상황을 두고 미국 수의학자 마크 제롬 월터스는 에코데믹’(eco-demic)이라고 표현했다.”
 
인간이 개입해 지구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순환 과정이 무너졌기에 감염병을 뜻하는 에피데믹(epidemic)에 생태를 뜻하는 접두어 에코(eco)를 붙인 것이다.
 
또한 의학·과학·보건학의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인간과 동물·환경 모두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는 지구촌 원 헬스개념을 강조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코로나19를 사례로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 그리고 대응방법에 대해 정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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