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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튤립 vs. 핑크핑크 겹벚꽃’ 나에게 맞는 여행지 찾기
활력을 얻고 싶을 땐 튤립
불안을 가라앉히려면 겹벚꽃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2 09:14:22
▲ 우울할 대는 서울숲(왼쪽)에서 튤립을 보고, 불안할 때는 어린이대공원에서 겹벚꽃을 보자. 임유이 기자
 
매화·벚꽃 천하는 짧았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수줍은 얼굴의 꽃들이 지고 화려한 색감의 꽃들이 대지를 잠식하고 있다. 서울 시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튤립·겹벚꽃 여행지가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튤립과 겹벚꽃은 자태도 화려하지만 꽃의 수명이 길어 오랫동안 감상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색채 연구가들은 개인의 건강이나 기분에 따라 꽃놀이를 다니면 좋다고 조언한다. 이왕 기분전환을 할 요량이면 자신에게 맞는 꽃동산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우울할 때는 튤립
 
기분이 침체됐다면 튤립 명소를 찾는 게 도움이 된다. 튤립의 색깔은 빨강·노랑 등 알록달록한 색이 주조를 이룬다. 전통적으로 빨간색은 맥박을 증가시켜 에너지를 내뿜게 하는 기능이 있다.
 
중국에서는 빨간색이 복을 불러들인다고 해서 새해에 붉은 봉투를 주고받거나 나무에 붉은 장식을 매단다. 빨간색이 활력을 증가시켜 열심히 일할 용기를 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꼭 중국풍이 아니더라도 집안에 빨간색 꽃을 꽂거나 물건을 장식하면 활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심리학자들은 노란색이 지적 자극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많은 예술가가 노란색을 선호해 온 것은 전통적으로 노란색이 창작 욕구를 자극해 예술 활동을 도왔기 때문이다. 노란색 페인트를 칠한 방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빨강·노랑 튤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 태안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 경기도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등이 있다.
 
마음이 불안할 땐 겹벚꽃
 
반대로 안정이 안 되고 마음이 불안할 때는 겹벚꽃을 보러 나서는 게 도움이 된다. 흔히 핑크색은 여자 어린이의 색으로 인식되지만 색채학에서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 실험에서 감옥을 핑크색으로 칠했더니 15분 만에 수감자들의 분노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 대학교 풋볼팀은 상대 팀 선수들의 전투력을 꺾기 위해 적군의 라커룸을 핑크색으로 칠하게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 팀은 엄청난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고 누구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이 일은 큰 사회 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맘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겹벚꽃 여행지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에어파크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등이 있다.
 
마음이 우울하다면 혹은 불안하다면 핑계 김에 꽃놀이에 나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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