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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가원로회의는 10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의장에 오명(吳明·83)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추대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오명 신임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원광대와 아순시온국립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십자훈장과 코멘다도르 훈장을 받았고, 도산아카데미 명예이사장과 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으로 있다.
국가원로회의는 1991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입법·사법부 수장 및 국무총리를 비롯한 종교계 지도자·언론사 대표‧독립운동단체 등의 주요 인사 33인이 창립해 결성된 단체다. 창립 이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고 선양하고자 국가기관 및 사회 각계 원로와 전문가로 인원을 구성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오명 상임의장은 “사회에 올곧은 목소리를 내왔던 국가원로회의가 이제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통해 현실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국가 정책연구기관 및 기업의 경제경영연구소 등과 밀접한 네트워크와 교류를 통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 제언함으로써 경륜 높은 국가 원로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하는 고귀한 선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원로회의는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입법·사법부 수장 및 국무총리를 비롯해 종교계 지도자, 언론사 대표와 독립운동단체 지도자 등 33인이 1991년 7월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윤리와 정의를 세워 부강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결성해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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