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민B마트·배민상회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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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 지역특산품 알리고 소상공인 판로 열어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1 10:45:23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배민 B마트와 배민상회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를 열 계획이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충청남도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파한다.

우선 주자로 배민 B마트는 ‘충청남도 농산물 기획전’을 열고 21일부터 27일까지 60여 가지 상품에 대해 최대 25%의 할인을 추진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판매되는 품목은 충남 지역 농협에서 계약 재배하고 철저한 검수를 거친 과일·채소·쌀·잡곡 등 61종이다.

대표적으로 B마트는 부여농협의 당도선별 수박(4-5kg)을 25% 할인해 판매하고 동천안농협의 백오이를 21% 할인한다. B마트는 올 하반기에도 동 기획전을 추진해 할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민에서 운영하는 식자재 전문 몰인 배민상회도 상생에 동참한다. 배민상회는 충남 농특산물 쇼핑몰인 ‘농사랑’을 입점 진행 중이다. 배민상회는 지역 생산자와 외식업 사장을 연결해 소비자가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농사랑은 충남의 15개 시군에서 엄선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온라인 장터다.

이번 협력은 지난달 우아한형제들과 충청남도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 사가 정기적인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비롯한 충남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이라는 중요한 추진 과제에 공감하고 지역과 수도권이 연결될 수 있는 상생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소비자와 외식업 사장님을 연결해 양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등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민은 지역 농특산물 생산자의 온라인 활로 개척을 돕고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전국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전라남도는 배민상회를 통해 ‘남도장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별미’를 통해서도 전남의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3월 물가안정 원정대 기획전을 통해서도 전남 고흥군의 쌀을 할인 판매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미 판로 지원을 진행하며 배민상회와 대용량특가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쌀 70여 종을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이유경 기자 leeyk@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