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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아버지 이재명’ 후폭풍… 李는 연임 도전 강행
영남 유림 “李 사과하라”… 李는 전대 출마 시사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4 13:44:28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일극체제’ 논란의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아버지 이재명” 발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 대표는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당대표를 전격 사퇴하면서 연임 도전 수순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24일 당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 당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며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 (오늘)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 사퇴로 인해 당대표 직무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월18일 전당대회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 대표 일극체제 논란 속에 터진 ‘아버지 이재명’ 발언 여파는 커지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및 영남유림단체는 23일 성명에서 “도대체 영남 남인 예법 어디에 ‘아버지’ 운운하는 아부의 극치스러움이 있단 말인가. 퇴계 이황의 학풍을 이어받은 영남 양반 인사예법 어디에 새의 깃털처럼 가벼운 언행이 있단 말인가”라고 성토했다. 또 “강민구 최고위원은 영남 남인들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에 조속히 사과하라. 이 대표도 영남 유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이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 지칭해 물의 빚었다. 비판이 일자 그는 자신의 SNS에서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 해명해 논란 불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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