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올림픽위원회는 이달 말 개막하는 2024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600만 홍콩달러(약 10억 원)를 준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최근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지가 최근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올림픽 메달 포상금에 대해 보도했다.
타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 또는 개최하며 막대한 돈을 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2021도쿄올림픽 당시 은메달리스트에게 500만 리얄(약 18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쿄올림픽 가라테 경기에서 타레그 하메디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대한 메달 포상금 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만일 금메달이 나온다면 2021년 도쿄 대회 은메달리스트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도 홍콩과 비슷한 규모의 메달 포상금을 책정했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에 1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0억 원) 정도를 줄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올림픽 금메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수영에서 유일하게 나왔다.
포상금 규모가 한국 돈으로 1억3000만원 정도인 10만 달러를 넘는 나라는 이들 외에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모로코·이탈리아·필리핀·헝가리·코소보·에스토니아·이집트 등이 있다.
인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정부에서 750만 루피, 인도올림픽위원회에서 1000만 루피를 별도로 지급해 총 2억8000만 원 정도에 이른다. 말레이시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약 3억 원 외에 외제 차를 별도로 시상하고, 카자흐스탄은 아파트 한 채를 준다. 2021년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당시 정부 포상금 6억 원 이상과 후원 기업 등으로부터 집·소·식당 등을 받았다고 한다.
이라크는 올림픽 본선에 나간 축구 대표팀과 역도 선수 알리 아마르 야세르에게 1000만 원 정도씩 전달하며 격려했다.
반면 영국·노르웨이·스웨덴 등은 메달리스트에게 별도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
미국은 올림픽위원회에서 금메달 포상금 3만7500 달러(약 5000만 원)정도를 책정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금메달 8만 유로(1억2000만 원) 포상금을 줄 예정이다.
한국은 2021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에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 포상금을 지급했다.
세계육상연맹(IAAF)은 올해 파리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상금 5만 달러를 지급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해당 경기 단체가 별도 포상금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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