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무더위 피해 야간축제장 찾는 관광객들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9~14일… 한산해전 재연
17∼25일 탐라문화광장서 제주컬러풀산지 축제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11 10:43:53

▲ 이순신 장군의 대표 승전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9일 개막해 14일까지 이어진다. 통영시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유명 관광지의 밤축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열대야도 심각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밤이 낮보다 견딜만 하기 때문이다. 이에 야경으로 유명한 통영에서는 힌산대첩축제가, 국제적인 관광지 제주에서는 컬러플산지 페스티벌이 펼쳐져 밤손님을 부르고 있다.

13일 한산해전 재연 ‘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 장군의 대표 승전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9일 개막해 14일까지 이어진다. ‘쌍룡의 비상, 구국의 바다 통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역대급 불꽃쇼로 포문을 여는가 하면 이튿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펼쳐져 더 큰 화제몰이 중이다.

13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산해전 재연 행사가 한산도 앞바다에서 열린다. 해경 경비정과 관광선 어선 100여척이 동원돼 한산대첩 당시 일본군 함대를 유인한 뒤 학인진을 펼쳐 적을 섬멸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시민들이 어울려 함께 즐기는 ·시민 퍼레이드와 대동 한마당승전 축하주막 등이 열린다.

17∼25일 제주 원도심 ‘컬러풀산지 페스티벌’

▲ 제주 원도심의 자연·문화·역사를 반영한 특색있는 로컬 관광콘텐츠 ‘컬러풀산지 페스티벌’. 제주도.

제주 원도심 야간 관광 콘텐츠 ‘2024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이 17∼25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제주 원도심의 대표적인 야간축제로 전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제주 원도심의 자연·문화·역사를 반영한 특색있는 로컬 관광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7일 개막식에는 산지천 수변무대를 배경으로 재즈뮤지션 리치파이·김한얼트리오를 비롯해 유명 뮤지션 정재형이 출연하는 야간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17·24일에는 제주의 역사(심용환)·문화(이완국)·청년(노홍철)을 주제로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18·25일에는 제주 원도심의 자연과 관광지를 배경으로 달리는 ‘나이트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북수구광장과 산짓물공원에서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물총놀이 △어린이 댄스 △패밀리워터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인근 상권을 이용한 영수증을 응모하면 구매 금액대별(5만원·10만원 이상)로 다양한 쿠키런 굿즈를 제공한다.

또 영수증 이벤트에 응모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쿠키런 스페셜 굿즈도 증정한다. 아울러 게임회사 데브시스터즈와 함께 쿠키런 퍼레이드와 쿠키런을 연계한 성안올레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나이트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시대의 금기를 깨는 정론지 스카이데일리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정기 후원 독자께는
스카이데일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 할인 혜택 등을 드립니다.

매월 5만 원 이상 정기 후원 독자께는
스카이데일리 신문과
스카이데일리가 발행하는 최신 단행본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