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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지성사 세미나 춤별혼’ 단체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러 강연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의 지식사회가 사회통합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청년들이 인문·사회·정치 등 각기 다른 전문 분야들을 공유하고, 지식사회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토론하려는 자리다.
먼저 김충신 한반도청년미래포럼 대북전담매니저가 10월13일 ‘북한과 중국의 현황: 동북아시아의 위기와 기회’ 주제로 북한의 내부동향과 달라지는 정세를 분석해 발표한다.
같은 날 ‘더 퍼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에서 학술부장을 역임했던 박민형씨가 중국의 국내전략과 대외전략을 발표한다. 11월9일에는 김진우 춤별혼 교육국장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분석하며 다극주의와 고립주의로 대표되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해 발표한다.
성준식 대표가 동료 청년들과 함께 만든 ‘비판적 지성사 세미나 춤별혼’은 여러 종류의 세미나팀들과 조사팀들이 연합돼 있는 청년단체다. 이들은 한국의 지식사회가 메타버스 시대·다극주의 시대·축소사회로 이행되는 시대적 변화를 해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치추구 행위나 사회적 어젠다를 제시하는 일을 실패한 채로 도피적인 자기만족 심리와 왜곡된 도덕적 우월감에 편승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비판적 지성사 세미나 춤별혼’은 각기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세미나팀들을 운영하거나,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사람들을 초빙해 강연하는 자리들을 마련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각기 다른 분야들이 어떻게 연결되면서 우리 시대를 구성하는지 공부하고, 올해 연말에는 새로운 지식사회를 만들 수 있는 비전과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충신 대북전담매니저는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으로 인해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 하에서 통일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리에 근거한 통일 여론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발언했다.
비판적 지성사 세미나 춤별혼의 모든 강연들은 온라인으로도 참석이 가능하며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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