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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10일 “정부 지정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에 맞춰 김장호 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하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인 11~25일 동안 지역 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필수의료서비스를 지원키 위한 조치다.
시는 “지역 소방서와 종합병원장·응급실 센터장과 간담회를 갖고 응급환자 미수용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협의했으며,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기관 3곳과 의사단체 간 핫라인을 통해 상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지정병원인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은 지난해 개소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지속 운영해 심야시간대에도 응급환자에게 전문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구미차병원의 경우에도 경북 유일의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해 고 위험 신생아의 입원치료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한 필수의료서비스를 구축했다.
한편 구미시는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응급실 중단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8월 기초자치 단체 중 최초로 총 3억 원에 달하는 재난관리기금을 출연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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