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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형재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국민의힘·강남2)은 26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연설 역량과 통일관을 심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통일부·교육부·서울시·서울시의회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김경오 명예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통일·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본선에 오른 24명의 연사들은 각자의 통일관을 담아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연설을 펼쳤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70대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통일스피치대회를 심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한 가운데, 이번 대회가 자유통일을 위한 열정과 의지를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회의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상은 대륜고등학교의 김진우 학생이 수상했다. 통일부장관상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초등부 김윤아(서울신광초)·중고등부 원소희(진선여고)·대학부 김진미(서울신학대)·일반부 최성희(대원농장)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중간 특별순서에서는진달래합창단의 중창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과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의원은 “심사위원장으로 오늘 발표자들의 원고 면면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어느 누가 상을 받더라도 손색이 없을 만큼 통일에 대한 의지와 마음가짐이 모두 훌륭한 수준이어서 심사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 대회 수상자 선정 기준에는 스피치 내용에 대한 청중 반응도 역시 포함되어 있는 만큼 부디 발표자들에 대해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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