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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이 6389t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4016t) 대비 59% 증가했다.
산업부는 “2024년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회의에서 관련 가을철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위와 같이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 주재로 이날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2024년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는 모빌리티용 수소의 안정적 수급 및 수소차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정부·지자체·업계·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4분기 수소 수급 전망과 관련해 수소차 보급 목표와 수소 생산 설비의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수요량 최대 4900t·공급량 최대 6500t으로 예상하며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는 안정적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을 위해 2023년 2월 발족됐다. 이 협의체에는 산업부가 총괄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지자체·충전사업자·수소차 제조사·기체 및 액화수소 생산자·수소유통사 등이 함께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지자체·기업 뿐 아니라 지원기관으로 수소유통전담기관인 석유관리원·수소안전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인 한국수소연합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4분기 수소 버스 등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국토부는 수소 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검토 방안을 내놨다.
서울을 비롯한 인천·경기·전북·충북·부산·경남 등 7개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 버스 및 충전소 보급 계획과 수소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예방적 수급관리의 일환으로 11월 중 수소 생산시설 및 중점 충전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 버스 보급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제품을 체감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소 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는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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