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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8월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유해 화학약품 등 위험 물질 운송 차량 정기 단속을 실시해 총 20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국토부는 20일 이번 단속과 관련해 차량 30대 이상을 보유한 운송사 법인 79곳(총 4천226대)을 대상으로 111차례에 걸쳐 실시됐다고 밝혔다. 적발 사항은 위험 물질 운송 차량이 장착해야 하는 단말 장치의 정상 작동 상태 미유지 15건·사전 운송 계획서 미제출 5건이다.
국토부는 해당 광역 시도에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0년부터 위험 물질 운송 차량 단속을 벌여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17개 광역 시도가 동참해 단속을 강화했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체계적인 단속과 유관 기관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해 국가 위험 물질 운송 안전망을 구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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