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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울주선바위도서관이 개관 10주년 만에 800만 명 방문을 달성하면서 지역도서관 평가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개관한 울주선바위도서관은 현재 19만 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일 평균 2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울산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우뚝 섰다. 도서 대출도 활발히 이뤄져 802만 명 방문에 도서 102만 권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도서관은 단지 책을 보는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의 정보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 주말에는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어린이 마술공연과 팬플롯 연주 공연을 진행했으며 권비영 작가의 축하 강연과 울주어린이 OX퀴즈를 실시했다.
아울러 △10년간 최고 다독자(2010년생 범서읍 김소영 3074권) △10년 우수 봉사자(범서읍 이외숙) 시상과 △10년간 재능기부 과학멘토링(울산과학고)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다. 또한 아이들이 고장 난 장난감을 가져오거나 환경 실천을 한 뒤 도서와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행사도 열렸다.
울주군 사회적기업 ‘코끼리 공장’은 장난감 정크아트를 전시하고 환경 도서 200권과 업사이클링 장난감 200개를 기증했다.
그밖에 △2014년생 대출 10권 이벤트 △2014년 명작영화(겨울왕국·비긴어게인) 재상영 등 눈길을 끄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도서관 행사를 통해 울산은 ‘노잼도시’에서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해 가는 중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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