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레드로드서 을사년 청사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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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9시부터 카운트다운 행사
양지원 등 공연… “안전관리 최선”

정수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29 15:59:32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024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새해 기념 대북 타고를 하고 있다.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새해를 맞아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구는 ‘함께하는 레드로드, 희망찬 새해로’라는 주제로 31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2시 30분까지 레드로드 R4에서 ‘2025년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가오는 을사년 청사(靑蛇)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카운트다운은 올해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밤 9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공연에는 △원플러스원 △전파상사 △양지원 △팀퍼니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밤 11시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며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양지원이 축제의 흥을 돋우며 열정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을 끌 포인트는 밤 11시 45분부터 진행되는 카운트다운이다. 구청장과 내빈,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카운트다운은 정시에 맞춰 대북 공연과 함께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는 소원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담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31일 밤 대규모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레드로드 R5와 R6 구간을 한시적으로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하고 24일부터 전개한 다중 인파 안전관리를 31일까지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안전하고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새해의 소망과 설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수희 기자 js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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