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의 문화전쟁 승리하자”… 대한민국 문화전쟁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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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이념에 잠식된 대한민국 문화계 실태 고발
문화적 싸움 통한 올바른 문화 회복 필요성 제창
문화전쟁 승리를 위한 행동 강령·공부 방법 제시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27 16:47:55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전쟁의 실태를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방책을 강구하는 ‘대한민국 문화전쟁 세미나’가 27일 개최됐다.

자유통일국민연합·오.이.박.사(오직이승만·박정희·박근혜대통령만을사랑하며)·중앙고애국동지회가 27일 오후 3시 광화문 변호사회관빌딩에서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대한민국 대개조 국민운동·자유통일 여정에서의 도전과 극복이라는 부제와 함께 각계각층의 애국 단체장과 시민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첫 발제를 맡은 조우석 평론가는 문화전쟁을 위한 십계명을 발표하며 이 계명들을 새겨야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평론가는 대한민국은 지구촌 문화전쟁의 최전선에 있으며 좌편향된 현재의 문화계를 만든 백낙청 평론가를 경계하고 문화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부하여 싸워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를 집필한 김규나 작가는 한국 문단의 실태를 고발하며 좌파가 지배하는 문학계에서는 애국심·자유·정의·공정은 찾아보기 힘듦을 강조했다. 또한 노벨상을 받은 한강에 대해 “그녀의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며 정작 북한 인권에 대하여 침묵한다”라고 비판했다.

주동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노벨상 수상자는 △전라남도 호남 출신 △실물 영역이 아닌 상징 영역의 업적 대상 △상징 자산이 반(反)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꼬집으며 의문을 제기했다.

“산업화로 인한 출향민의 대규모 발생은 호남에 피해의식과 소외로 인한 분노를 주었다”고 말한 주 공동대표는 “이러한 감정이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의 주류적 가치로 등장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한 실물 자산인 산업화는 문화적으로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진행된 3분 토론에서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는 “안면에 철판깔고 싸우면 적들은 도망간다”라며 문화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으로 △기업인들은 한국판 헤리티지 재단을 만들 것 △검증되고 전투력있는 우파 인사들을 등용할 것 △반국가행위 범법자들에게 투표하지 말 것 △우파의 이념을 제대로 공부할 것 △문화전쟁에서 싸워가는 우파 문화인들의 작품을 소비할 것을 제시했다.

오정환 전 MBC 제3노조위원장은 “MBC의 역할은 민주당의 집권 가도를 여는 선전선동이다”라며 김대업·광우병 선동 등을 주도한 MBC를 비판했으며 언론의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우파 언론인들이 단결할 것을 제창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 이후 자발적으로 결집한 2030 세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그들을 정치와 역사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을 제작한 권순도 영화감독은 우파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길로 △인내심을 가진 장기투자 △좌파의 집결력을 본받을 것 △자기만 내세우려는 태도 지양 △진실에 입각한 제작과 홍보 △무궁무진한 소재 발굴 △양질의 대중성있는 콘텐츠 제작을 제시했다.

3시간가량 진행된 세미나에서 청중들은 문화계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문화전쟁의 개념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올바른 문화 창달로 국가를 정상화·선진화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전쟁 승리를 위한 십계명

-이걸 새겨야 무너진 대한민국 다시 세운다-

문화전쟁 제1계명 = 문화전쟁은 낙동강 전선 싸움이다

문화전쟁 제2계명 = 좌파와 달리 우파는 공부해야만 성장한다

문화전쟁 제3계명 = 문화전쟁론의 원조는 미국이다

문화전쟁 제4계명 = 대한민국은 지구촌 문화전쟁의 최전선이다

문화전쟁 제5계명 = 무시무시한 인물 안토니오 그람시를 기억하라

문화전쟁 제6계명 = 이명박·박근혜·윤석열은 문화전쟁에 실패했다

문화전쟁 제7계명 = 이른바 블랙리스트란 좌파의 거대한 음모다

문화전쟁 제8계명 = 수괴 백낙청을 모르면 문화전쟁은 필패다

문화전쟁 제9계명 = 자유우파의 백낙청 10명을 양성하라

문화전쟁 제10계명 = ‘당당한 문화전쟁’을 선포할 때다

조우석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