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용산구, 청년·중장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가족돌봄청년 포함 돌봄 사각지대 해소 초점
방문 돌봄·심리지원 등 기본·특화서비스 구성
소득 기준 따라 본인부담 차등… 온라인 신청 가능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5 16:00:06
▲ 용산구가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용산구
 
서울시 용산구가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중장년층(19~64)과 질병 등을 앓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 청년(9~39)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층·가족돌봄 청년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도록 돕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기본과 특화로 구성된다. 기본서비스는 돌봄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재가 돌봄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월 최대 7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서비스는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식사 지원 병원 동행 심리지원 서비스 중 최대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제공 기간은 6개월이며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화서비스는 약 월 14000(본인 부담금 5%)만 내면 된다.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 가구는 서비스별로 10~3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며 기준중위소득 160% 초과하는 가구도 전액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돌봄 필요성 및 돌봄자 부재 여부를 평가한 후 제공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인·장애인·아동 중심 돌봄서비스에서 벗어나 청년과 중장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본인 부담률을 차등 적용해 더욱 많은 구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과 중장년층, 그리고 가족돌봄 청년들이 돌봄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용산구 돌봄 사회관계망서비스(SOS)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돌봄SOS 사업은 기존 제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긴급 돌봄 상황에 대응하는 서비스로 일시 재가 단기 시설 식사 배달 동행 지원 주거 편의 등 5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180만 원 한도 내에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달 말까지 총 488건의 돌봄서비스가 제공됐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1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 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충정로1가,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박용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