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º
습도 95%
춘천 3º
습도 90%
청주 1º
습도 90%
대전 8º
습도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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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봄이 주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전북자치도가 고창·장수·순창·정읍을 봄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선정했다.
이곳에 가면 시원한 바람과 노을이 감성에 젖게 하는 해변캠핑장, 국가생태관광지로 인증을 받은 숲길, 출렁다리로 내려다 보이는 유채꽃밭, 봄 기운 넘치는 건강한 약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고창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은 총 30개 규모의 캠핑 사이트가 소나무 숲 아래 아늑하게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고 조용한 해변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지난달 1일부터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해 많은 캠핑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캠핑장에선 해변 산책은 물론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드리워지는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도 가득하다.
‘뜬봉샘 생태공원’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부터 시작되는 물길을 중심으로 조성된 생태 체험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문체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 장수군은 지난달부터 시티투어·생태해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생태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 유채꽃밭’은 봄마다 수채화 같은 노란 물결이 펼쳐지는 명소다. 231헥타아르 규모의 넓은 들판에 유채꽃이 만개한다.
정읍은 오랜 세월 한약재의 집산지인 이유로 자연스럽게 쌍화차 문화도 발달했다. ‘쌍화차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약재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쌍화차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하는 여행지들은 각기 다른 테마와 매력을 지니고 있어 누구나 자신만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북의 봄 여행지에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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