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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령 탄핵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원내 탄핵 반대 운동을 이끌며 거리 농성에 직접 나섰던 강성 친윤 나경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21대 대선에 도전한다.
13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대선 출마를 결심한 후 지인들에게 알렸다. 윤 의원 측은 15일 출마를 선언했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윤어게인’ 행진 때부터 청년들이 ‘윤심’은 ‘윤상현’이라고 대선 출마를 촉구했는데, 결국 윤 의원의 마음을 돌린 것 같다”고 귀띔했다.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윤 의원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의원을 가장 많이 독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의원 또한 언론 인터뷰 및 공개 발언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을 직접 독대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윤 의원은 6일에 이어 10일에도 관저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10일에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함께 관저를 찾았다.
5일 윤 대통령을 독대했던 나 의원 또한 11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열었다. 그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며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는 다수의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여권 후보들의 출마 상황은 이날 기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안철수 의원·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한동훈 전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유정복 인천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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