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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은 ‘읍내3·4리 도시재생사업’이 거점시설 ‘노노케어센터(가칭)’의 본격 운영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읍내3·4리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4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구도심을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마을의 노후주택이나 후미진 골목길을 정비하고 도시재생 복합 거점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함께 만드는 모범적인 도시재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노케어센터는 2024년 11월 완공됐으며 청양읍 읍내3리 마을회관 옆에 위치한 2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올해부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더한다.
1층에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위치하고 2층에는 주민 교육과 모임이 가능한 다목적실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다. 실제로 3월31일에는 청양읍 여성자원봉사회가 1층 공유주방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여성자원봉사회는 15명의 회원이 참여해 매월 2회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반려식물 가꾸기 △시니어 댄스·요가에 이어 21일부터는 ‘우리 동네 요리교실’ 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아울러 가장 많은 사업비인 81억여 원이 들어가는 지상 4층 규모의 청춘어울림센터는 내년 준공 예정으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도시재생사업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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