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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조만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만날 것을 시사했다.
26일 오후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4인 최종 토론회를 마친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결승에 올라가면 즉시 대통합 전선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당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한 홍 후보는 “모든 점에 있어서 이재명을 잡을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국민과 당원에게 “이번에는 홍준표를 믿고 투표와 여론조사에 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 권한대행 출마론이 처음 일었을 당시 홍 후보는 “대선을 관리해야 할 분이 나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비췄다.
그러나 “한 권한대행의 출마는 당원과 국민의 뜻”이라고 입장이 변화했음을 밝히며 출마 시 ‘원샷 경선’을 통한 보수 후보 단일화 의지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홍 후보는 “한 권한대행을 뛰어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을 뛰어넘을 수 있겠는가”라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홍 후보는 ‘국민대통합’을 강조하며 당내 타 후보·한 권한대행뿐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야당 비명계 인사들과 반(反) 이재명 빅텐트 설립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대선 승리 시 진정한 정치적 통합을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세력과도 힘을 합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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