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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23회 화이자의학상 수상 후보자 공모가 시작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의학 발전과 인류 건강복지에 기여한 연구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순수 의학상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창립 30주년을 맞은 1999년부터 후원해 지금까지 55명의 의과학자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화이자의학상은 최근 2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기초의학상은 기초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 임상의학상은 임상의학교실 소속 의과학자가 대상이다. 중개의학상은 기초의학 연구 성과를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임상 응용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논문의 저자를 선정한다.
응모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의사 면허 소지자 또는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의과학자여야 하며 접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9월 16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11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상원 원장은 “화이자의학상은 의료현장에서 실용적 의학연구를 독려하고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이번에도 혁신적 연구성과를 낸 의과학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는 “화이자의학상이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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