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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이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을 통한 긴급 모금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군은 총 37가구의 생활 터전이 파손·침수되는 피해를 입는 등 총 117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이번 모금을 추진하게 되었다.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금은 모금액 1500만 원을 목표로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부금은 주택 침수 피해 가구와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군처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부한 기부자는 기부금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33%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질적인 기부 효과가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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