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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51억300만 원의 사업비로 내년까지 동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축한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산동 부지 3147㎡(건축 연면적 495㎡)의 매입비 6억8000만 원을 확보했고 실시설계와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및 농기계를 구입해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산동 농업인의 이용 편의성과 권역 간 균형 있는 농기계 임대망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기존 운영된 선산읍과 산동읍 2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역 농업인들의 이동거리·접근성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불편민원이 제기돼 왔다.
신규 임대사업소가 들어설 지산동은 동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고아읍을 포함한 2000여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소에는 농기계 보관창고와 사무 공간·정비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효율적인 임대·정비·보관체계가 구축된다.
또 농기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노후 장비 교체와 스마트 농기계 도입·임대장비 추가 확보 등 보완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내 전 지역에 걸쳐 농기계임대 체계가 보다 촘촘히 정비되며, 특히 중소농가의 영농 부담 경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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