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13 18:23
뉴스 > 富동산 > 건물
[창간4주년 특집-새로 쓰는 부촌지도<9>]-테헤란로의 빌딩들(상)
한국경제 1번지 역동…대기업·중견·벤처 ‘성공 거탑들’
한국경제 1번지 역동…대기업·중견·벤처 ‘성공 거탑들’
수천억 사옥들 즐비한 ‘기업 심장부’…삼성·동부·GS 둥지에 현대차도 이사
김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5-09-21 00:07:05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는 ‘우리나라 경제의 산실’로 불리는 지역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서울시청 역 일대, 여의도 금융가, 강남 지역 일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강남 테헤란로 일대는 2000년대 이후 대기업 계열사, 중소·중견기업 등은 물론 신흥 IT기업들까지 몰려들면서 ‘대한민국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한 지역이다. 산업계에서는 “대한민국의 돈이 테헤란로로 다 흘러들어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테헤란로 일대는 특히 ‘부촌 강남’ 지역의 특수성까지 더해져 고급 산업 단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덕분에 테헤란로에 사옥을 둔 기업들에게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여되곤 한다. 이는 다수의 기업들이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사옥을 테헤란로 지역 일대로 옮긴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테헤란로 일대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신흥 IT기업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의 사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삼성·SK·동부·GS·KB·미래에셋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대기업 계열사의 사옥은 물론 슈페리어·세방전지·아가방·위메프·엔씨소프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강소기업들의 사옥도 함께 위치했다. 스카이데일리가 창간특집 아홉 번째 시리즈로 대한민국 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테헤란로의 빌딩을 기업 위주로 소개한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기사 중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일부만 링크) 세부 부동산 정보사항과 관련기사 [그래픽=우지영]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테헤란로 일대는 ‘대한민국 산업의 메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대기업 계열사들의 사옥이 곳곳에 위치했다.
 
동서 방향으로 늘어선 테헤란로에서 동쪽 방향 기준으로 시작점 격인 삼성역 인근에는 한일합작기업인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소유의 캐논 타워가 우뚝 서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캐논타워는 1041㎡(약 315평)의 토지 위에 지하6층·지상17층 규모로 지어졌다. 빌딩의 시세는 약 945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캐논타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삼성역 사거리 인근에는 GS그룹의 호텔 사업 부문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특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호텔이 위치했다. 빌딩 소유주는 파르나스호텔로 등기됐다. 호텔은 1만8403㎡(약 5566평)의 토지 위에 지하8층·지상38층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호텔 부지 중 일부 지역에 파르나스오피스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을 제외한 호텔 및 호텔부지의 총 시세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삼성·SK·KT·GS·KB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기업 계열사 즐비
 
광고
삼성역에서 선릉역 방향으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포스코사거리 인근에는 동부그룹의 본사인 동부그룹금융센터가 위치했다. 이 빌딩에는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등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들의 본사가 들어섰다. 빌딩은 3351.70㎡(약 1014평)의 토지 위에 지하 7층·지상 35층 구조로 지어졌으며 현재 시세는 약 2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 크게 보기=사진 클릭 / 한국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테헤란로에는 삼성그룹을 비롯해 대기업 계열사들이 대거 몰려 있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GS타워, 동부그룹센터, KB손해보험, 캐논타워. ⓒ스카이데일리
올 4월 말 기준, 재계순위(자산 기준) 7위에 올라 있는 GS그룹의 본사 또한 테헤란로 일대에 있다. 빌딩명은 GS강남타워로 그 위치는 선릉역 사거리 7번 출구 방향이다. 주식회사 GS 소유의 이 빌딩은 9455.2㎡(약 2860평)의 토지 위에 지하 6층·지상 38층 구조로 지어졌다. 주변 빌딩의 거래 사례에 비쳐볼 때, GS강남타워의 시세는 약 1조원 가량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재계서열 1위인 삼성그룹의 ‘삼성생명 대치타워’ 및 ‘삼성SDS 멀티캠퍼스’, KT그룹의 ‘KT타워’, KB금융그룹의 ‘KB손해보험 강남사옥’,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미래에셋강남사옥’, SK그룹의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등이 테헤란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각 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역량 발휘 강소기업 사옥 곳곳에 위치
 
테헤란로 일대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대기업 계열사들의 사옥 말고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 오랜 기간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사업을 영위해 온 강소 중소·중견기업들의 사옥도 다수 위치했다.
 
국기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동경·상경, 두 빌딩은 ‘테헤란로의 쌍둥이빌딩’으로 불린다. 두 빌딩의 외관이 마치 쌍둥이처럼 흡사하다는 데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들 두 빌딩은 외관이 흡사하지만 소유 구조만큼은 사뭇 다르다. 소유주가 여럿인 것이다. 다만 두 빌딩의 지분을 모두 가진 한 인물이 접점이 돼 지금과 같은 외관을 갖추게 된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동경빌딩과 상경빌딩은 각각 1125.2㎡(약 340평), 1076.2㎡(약 326평)의 토지 위에 지어졌다. 건물 층고는 지하 3층·지상 14층으로 두 건물이 동일하지만 건물 연면적에서는 동경빌딩이 약 313㎡(약 95평) 가량 넓다. 두 빌딩의 시세는 동경빌딩이 620억원, 상경빌딩이 610억원 등으로 각각 예상됐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빌딩시세=원빌딩부동산중개 제공] [그래픽=우지영] ⓒ스카이데일리
국내 첫 골프용품 브랜드를 탄생시킨 슈페리어 또한 테헤란로 일대에 사옥을 가졌다. 중세 유럽풍 디자인의 외관을 자랑하는 이 빌딩은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로 총 749.5㎡(약 227평)의 토지 위에 건축됐다.
 
슈페리어는 지난 2002년 약 128억원에 빌딩 부지를 매입한 후 빌딩을 지었고, 현재는 건물을 포함한 총 시세가 약 500억원에 달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단순 계산하더라도 슈페리어는 빌딩을 통해 약 37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실현시켰다.
 
이 밖에도 테헤란로에는 아주캐피탈, 아주모터스 등 금융·자동차 계열사 등을 보유한 아주그룹의 본사 아주빌딩, 주택사업을 영위하는 금강주택의 본사인 금강타워가 있다.
 
또 ‘운송·물류업 성공 신화’로 불리며 ‘로케트밧데리’로 유명한 ‘세방그룹’의 본사인 ‘세방빌딩’, 유아용품으로 유명한 아가방의 본사인 ‘아가방빌딩’, 60년 전통의 방직회사인 ‘동일방직’의 본사가 위치한 ‘정헌빌딩(구·동일방직빌딩)’ 등이 테헤란로에 위치했다.
 
위메프, 엔씨소프트 등 IT업계 공룡기업들도 테헤란로 둥지
 
테헤란로는 지난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산업계에 불어닥친 벤처 열풍에 힘입어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IT기업들의 소유의 빌딩도 다수 위치했다. 테헤란로 일대에 빌딩을 소유한 IT기업으로는 ‘소셜커머스 빅3’ 중 하나인 위메프와 게임업계의 공룡기업인 엔씨소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 크게 보기=사진 클릭 / 테헤란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기 분야에 오래 세월 기술력을 쌓아 두각을 나타내는 중견기업들과 IT기업이 사옥을 보유했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슈페리어타워, 동경·상경빌딩, 위메프, 엔씨소프트. ⓒ스카이데일리
삼성역 사거리에 위치한 위메프빌딩은 소셜커머스 사이트 ‘위메프’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메프의 본사로 사용중이다. 빌딩은 3500㎡(약 1060평)의 토지 위에 지상 5층의 구조로 지어졌으며, 그 시세는 약 1300억원 상당이다.
 
넥슨과 함께 우리나라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는 테헤란로 일대에 두채의 빌딩을 소유했다. 빌딩의 명칭은 엔씨타워1·2로, 두 빌딩 모두 소유주는 엔씨소프트로 등기됐다.
 
이 중 엔씨타워1은 2233㎡(약 676평)의 토지 위에 지하7층·지상15층 구조이며 엔씨타워2는 1691.4㎡(약 513평)의 토지 위에 지하 7층·지상 19층 구조로 지어졌다. 이들 빌딩의 시세는 엔씨타워1은 1900억원, 엔씨타워2는 1500억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30,633 ▶
어제 166,141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