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원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국문화콘텐츠(게임 제외) 수출 금액은 19억7000만달러, 한화 2조1880억원에 이른다. 이는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연예인들이 벌어들이는 금액이 적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서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청춘 연예인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으로서는 거머쥐기 힘든 ‘부’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대중의 인기라는 것이 불변하지 않기 때문에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그 특성상 불안정한 수익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연예인들이 노후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 방법으로 창업이나 주식 투자보다는 투자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동산을 선호하는 배경이다.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일대에는 젊은 연예인들이 소유한 빌딩들이 포진해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창간4주년 특집 ‘새로 쓰는 부촌지도 2015’ 시리즈 열네번째로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일찍이 부를 거머쥔 청춘 연예인들의 빌딩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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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류’ 열풍 주역들…스타로 자리매김, 수십억 빌딩까지
배우 장근석(28)은 대표적인 한류 스타다. 지난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방영으로 아시아 시장에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2011년에 발표한 음반 ‘Let me cry’는 당일 ‘오리콘 일일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서른 살도 안된 그는 강남구 청담동에 본인명의로 된 빌딩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395.9㎡(약 120평)의 토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이다. 1~2층에는 옷가게, 3~5층에는 웨딩업체, 6층에는 그의 기획사인 트리제이컴퍼니가 입점해 있다.
이 빌딩은 특이하게 H자 형태인데 왼쪽과 오른쪽 두 개의 건물이며 그 사이에 다리가 있다. 빌딩 거래 전문가들은 이 빌딩이 대지면적 3.3㎡(1평당)당 8000만원 이상으로 약 1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화권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한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규현(27·본명 조규현) 역시 요우커들의 필수 관광코스인 명동에 본인 명의의 건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숙박시설인 ‘맘하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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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보기=사진 클릭 / 이른 나이에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유명 연예인들은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부동산 재테크를 선호하는 추세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리제이(장근석) 빌딩, 맘하우스(규현), 김재중 빌딩, 한승연 빌딩 ⓒ스카이데일리 |
2008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규현은 중화권 진출을 위해 결성한 유닛 ‘슈퍼주니어-M’의 일원으로 아시아권에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탈퇴한 슈퍼주니어 멤버 가운데 한명인 한경이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덩달아 슈퍼주니어-M은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솔로앨범 ‘광화문에서’가 음원사이트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며 솔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맘하우스는 대지면적 274.4㎡(약 83평)이며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난해 6월 73억원에 매입했다.
한류 열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 있다. 바로 아이돌 걸그룹인 ‘카라’다. 일본의 음악 랭킹 집계사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카라가 일본에서 2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은 48억2600만엔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732억원이다.
한승연(27)은 카라의 멤버 중 한명으로 청담동에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309.1㎡(약 94평)토지위에 지상 4층 규모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45억5000만원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구하라(24)는 전문가 못지않은 투자 실력을 발휘해 빌딩 투자로 불과 3년만에 5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냈다. 구하라는 3년 전인 2012년 6월 청담동에 소재한 2층 단독주택을 11억5600만원에 매입해 2013년 6월 5층 규모의 빌딩으로 신축했다.
이후 해당 건물을 지난 5월 20억80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빌딩에 따르면 신축비용 2억8000만원, 각종 세금 등을 제외하더라도 4억7000만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 그룹 카라 멤버인 구하라는 전문가 못지않은 투자 실력을 발휘해 빌딩 투자로 불과 3년만에 5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내 화제가 됐다. 사진은 구하라가 지난 5월 매각한 청담동 빌딩. ⓒ스카이데일리
JYJ멤버로 활동중인 김재중(29)은 전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5인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였다. 한류 열풍 등으로 부를 축적한 김재중은 삼성동과 서초동에 각각 펜트하우스와 빌딩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김재중이 소유한 호실의 공급면적은 238.42㎡(약 72평)이며 전용면적은 297.5㎡(약 90평)이다. 90평 기준 펜트하우스의 현 시세는 약 30억원으로 2013년 삼성동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를 임대해주고 논현동 고급빌라인 S빌라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소유한 서초동 빌딩은 대지면적 475.5㎡(약 144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시세는 약 78억원이다.
젊은 연예이들, 대박행보 ‘스타덤’ 등극…인기 상승 덩달아 빌딩매입도 ‘승승장구’
가수 장범준(26)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 3’에 등장한 이후 이듬해인 2012년 1집 앨범 수록곡인 ‘벚꽃엔딩’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는 2012년 본인 명의로 삼성동에 위치한 S아파트의 한 호실을 매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강남구 대치동의 한 건물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20억원에 매입해 지분 절반씩 소유했다. 1990년 세워진 이 건물은 194.5㎡(약 59평) 토지 위에 지상 3층 규모다. 시세는 약 30억원으로 추정됐다.
30대의 탑스타들도 수십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배우 조인성(34)은 연예계 대표 꽃미남 배우로 최고의 스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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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보기=사진 클릭 / 음악이나 연기를 통해 대중의 인기를 얻은 스타 연예인들도 수십억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장범준 빌딩, 조인성 빌딩, 공효진 빌딩, 류승범 빌딩. ⓒ스카이데일리 |
조인성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대지면적 272㎡(약 82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빌딩을 소유했다. 행정구역상 용산구 이태원동이지만 흔히 부르는 명칭은 ‘경리단길 대로변’이다.
해당 빌딩의 시세는 약 37억원이나 최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해 시세는 그 이상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배우 현빈(33·본명 김태평)은 강남구 청담동에 362.5㎡(약 110평) 대지 위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간접 소유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현재 소유자는 HB홀딩스인데 이곳은 현빈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1991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회사가 지난 2013년 9월 48억원에 매입한 뒤 신축했다. 이승진 원빌딩 팀장은 “이 일대 평당 거래 가격이 6000만~1억원 선으로 해당 빌딩의 시세는 약 100억원”으로 내다봤다.
수애(36·본명 박수애)는 성동구 옥수동에 건물 한 채와 빌라 한 채를 모두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해당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331㎡(약 100평), 연면적 600.13㎡(약 182평)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시세는 약 36억원 상당이다. 수애는 건물 인근의 고급 빌라에 20억원 상당의 호실도 함께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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