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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엽문’의 4번째 시리즈인 ‘엽문4: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 국내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사람 엽문, 그의 마지막 가르침을 다룬 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이 1일 개봉 첫날 시리즈 최초로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된 액션스타 견자단의 마지막 은퇴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영화이다.
이 시리즈의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1편 개봉당시에 기록한 5994명이었는데 이번 개봉으로 616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성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엽문4 더파이널’은 이례적으로 중국 무협영화로 오랜만에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이 작품이 우한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극장가를 살리는 역할을 해주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위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르네 젤위거의 인생연기가 돋보이는 실화영화 ‘주디’로 관객 4095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5708명이다. 3위는 ‘1917’, 4위는 인비저블 맨, 5위는 ‘n번째 이별 중’이 차지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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