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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수의 인테리어 풍수
동반자를 원한다면 실내장식을 바꿔보자
자연의 이치에 따라 2인 1조가 아름다워
정완수 필진페이지 + 입력 2021-06-02 10:15:20
▲ 정완수 문학박사·풍수지리학자
요즈음 결혼이 힘들다고 한다. 결혼에 대한 비용 부담과 자기애의 확장으로 인한 무간섭의 인생을 즐기려는 사회상의 변화가 요인인 것 같다. 꼭 결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음양이 같이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연의 이치가 그러하므로 2인 1조가 되어야 아름답다. 2인 1조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혼자 있는 것이 싫고 누군가와 인생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면,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을 자연의 수컷과 암컷의 자유로운 짝짓기를 상징하는 것으로 실내를 둘러싸는 것이 좋을 것이다. 풍수의 궁극적인 상징은 남녀의 결합을 나타내는 음양 기호(󰁌, −)이다. 이 기호는 음양의 수많은 의미와 생활방법을 포함하고 있어서 풍수의 상징성에 매우 중요한 균형을 보여준다. 이 기호를 실생활에서는 그림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양인 의식은 짝을 지어 물건을 주고, 가져가고, 전시하는 일을 매우 의식하며 산다. 인간사의 번영과 행운의 상징 중 많은 것들이 짝지어져 있고, 그 궁극의 상징을 용(龍)으로 표현한다. 풍수에서도 산을 용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용은 쌍으로 나타나는데, 두 마리의 용이 영롱한 진주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데 즐거움의 극치를 나타낸다. 부부간의 행복을 상징하는 것도 대개 용과 봉황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그림으로 장식하는 것이 좋다.
 
풋풋한 사랑의 행복을 상징하는 원앙새도 늘 짝을 지어 보여준다. 그래서 신혼방에는 항상 등장하는 것이 커플 원앙새 모형이다. 도자기에 그려지든, 붓 그림으로 그려지든, 그것들은 결코 단독으로 그려지거나 세 개 이상도 없다. 사랑의 또 다른 상징은 한 쌍의 나비이지만 이것은 비극으로 끝나는 사랑의 상징이기 때문에 거의 추천하지 않는다. 서로의 품에 안겨 죽고 나비로 재회하는 이별의 교차에 대한 연인의 민담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심지어 이 비극적인 사랑의 상징도 한 쌍으로 그린다. 그래서 혼자 산다는 개념을 아예 가져서는 안 된다.
 
매우 의미 있고 상서로운 두 가지 다른 상징 중 하나는 두 마리의 물고기인데, 이것은 행운의 상징이다. 이것은 그림일 때는 두 마리의 물고기를 그리지만 어항에서 기를 때는 한 마리만 키운다. 한 마리는 다른 한 마리를 부르기 때문이다. 짝을 구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한 마리만 키워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부처의 발자취를 나타내는 한 쌍의 발자국 그림이다. 이것은 불교 신자들에게 종교적인 상징이며, 그것은 사후에 번성하는 행복감을 표현한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파트너를 찾고 싶다면, 결혼을 하고 싶다면, 로맨스와 가족생활의 행복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집을 살펴서 단일 성별을 상징하는 것들이 걸려있는지 보는 것이다. 그림이 모두 여자인지 남자인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여자인데 집의 모든 벽에 여성들만을 걸어둔다면, 과연 나의 집이 ‘남성’ 에너지를 끌어당길 수 있을까.
 
놀랄 정도로 독신자 아파트에 사는 여성의 집을 상담해보면 그들의 집안 벽에 아름다운 여성 그림들만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남자 독신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집에 ‘남성형 장식’ 밖에 없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남자 스타들의 사진과 해군 영웅들의 그림이 있었고 남자 조각상과 죽은 시인의 흉상이 있었다. 여성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의 실내 장식은 ‘양’으로 치우쳐 있었다.
 
그들은 여자 운이 없다고 투덜대지만, 집에 여성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음양이 교섭해야 탈살(脫殺)이 되고 탈살이 되어야 부드러운 에너지가 생긴다. 혼자 살면 탈살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강살(强殺)이 된다. 음양에너지의 조화로운 균형이 운이고 사랑이고 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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