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붉은 선이 이어지며 누군가 이를 볼 수 있다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해 흔들리는 붉은 선으로 가득한 세상을 환상적으로 묘사한다.
붉은 선은 대개 부부나 연인 사이를 연결하지만 때로는 맺어져서는 안 되는 관계를 잇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이 선을 볼 수 있는 현흡(아린)은 어릴 적 가족을 묘사한 그림에 이모와 아빠 사이를 잇는 붉은 실선을 그렸다가 가정이 파탄 나는 사태를 경험한다.
이 일로 현흡은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집에 틀어박힌다.
어느 날 동네에서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현흡은 S라인을 보는 능력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S라인’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살인자ㅇ난감’ ‘미결’과 함께 꼬마비 작가의 죽음 3부작으로 꼽힌다. 다만 원작에선 모두의 눈에 S라인이 보이면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는 상황을 그렸다면 드라마에서는 소수만 이를 볼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연출을 맡은 안주영 감독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S라인으로 새로운 욕망이 생기고 변화하는 모습을 메인 테마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웹툰 원작이지만 기본 설정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를 대거 각색하면서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짐작할 수 없게 됐다는 점도 매력이다.
‘S라인’은 지난 5월 한국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음악상을 받았다. 11일 첫 방송된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마다 2화씩 공개되며 25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총 6화 가운데 2화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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