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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글로벌[013000]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거래를 재개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세우글로벌은 직전 거래일 대비 1480원(29.96%)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94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오전 9시 18분쯤 상한가에 진입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장 마감 이후 세우글로벌의 개선계획 이행 여부 등을 심의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25조제5항에 따라 세우글로벌의 주권에 대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세우글로벌의 주권은 이날부터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앞서 세우글로벌은 2020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사유와 관련해 내년 4월 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으며 2020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 사유해소 관련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10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세우글로벌은 밀양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과거 홍 의원이 경남지사 시절 밀양 신공항 유치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1978년 설립된 세우글로벌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기능수지, 범용 플라스틱 등의 플라스틱 전문 판매업체다.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국내대리점 및 바스프, 미쯔비시, 쉐브론 등에 플라스틱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세우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6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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