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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재테크<42>] 고환율 속 환전 팁
하늘길 열리니 ‘환율 1300원 시대’… 그래도 환전하려면
원·달러 환율, 6일 연고점 경신… 금융위기 이래 최고
은행·핀테크, 간편 서비스 출시 등 관련 이벤트 봇물
“수수료, 임대료 등 포함… 과다·과소 환전 피해야”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09 13:57:31
▲ 원·달러 환율이 연일 1300원선을 오르내리면서 당장 해외여행이나 송금이 필요한 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여름 휴가철에는 두 어느 때보다 싸게 환전하는 방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비로소 열린데다 세계 각국이 ‘삼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를 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무턱 대고 환전하기 망설여지는 상황이어서 환전의 팁에 대한 고민도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달러비교화의 치는 13래 최하 수준으로 떨어졌.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종가 기준)51300.3, 61306.3원으로 2거래일 연속 1300원을 넘었으며, 이날 129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311.0원까지 올라 지난달 30일의 연고점(1303.7)을 경신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713(1315.0)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원화뿐 아니라 대부분의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 환율이 2거래일 1300원선웃돌 이를 고점으로 판단한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됐으며,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는 게 시장분석이.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환 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강했다반기 말에 네고가 많지 않았는데, 이때 보류됐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달러 하락을 가속한 것이라고 설명했.
 
다만 7폭 하락은 중국 위안화의 강세와 더불어 밤새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 코로나19로 축소된 국제선 운항이 지난달부터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 [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이처럼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가까운 일 안에 해외 송금이행 등을 계획들은 이전보다 적은 금액외화에 쥘 수밖다. 따라외화를 고팔 때 발생하수수료를 얼마나 아끼는지가 핵심이다. 
 
환전 방법은 예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기본적인 환전외환 거래가 가능한 은행을 찾아가면 된다. 여기에 평소 원화로 예금하면 자동으로 외화로 쌓이는 외화예금통장, 비대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 등의 활용이 늘었다. 
 
중은행과 핀테크 기업 등은 환전 관련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 DGB대구은행은 내달 말까지 웰컴 온 보드 대고객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점과 외화 E-지갑(IM뱅크)을 통해 3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최대 90%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또 항공사, 렌터카, 면세점 등 여행 관련 제휴사 혜택 제공한다. 제주항공·티웨이항공 운임 및 렌터카 이용료 할인쿠폰, 면세점 이용 시 등급 상향과 적립금 등을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은 스윗썸머드림 여름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통해 300달러(USD) 상당액 환전 시 선착순 1000명에게 NH농협손해보험 모바일 보험상품권(5000)과 모두에게 휴대용 와이파이 및 유심 할인권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일부 국가에 한정되지만 아예 서비스 자체를 현지화했다. 싱가포르의 알리페이플러스(Alipay+)나 카카오페이 가맹점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앱(app)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와 원화 결제 금액을 함께 보여준다. 현재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택시(ComfortDelGro Taxi)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북은행은 모바일 외화 꾸러미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과 매월 5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및 기업에게 9월 말까지 달러(USD)··유로 환전 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토스는 달러··유로환전할 때 최대 100만원(11)까지 우대환율 100%를 적용한다. 다만 하루 11회 한도여서 환전 액수가 크면 며칠을 반복해야 할 수 있다. 페이코 등 핀테크 앱의 환전 서비스는 대부분 은행과 제휴해 제공하므로 달러 90%, ·유로 80% 정도의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KB국민·우리·IBK기업은행 등)이 환전 관련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제공=각 사]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은 간편 환전 서비스도 있다. KB국민은행 외화머니박스’, 신한은행 쏠편한환전’, KEB하나은행 환전지갑’,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등 이름은 제각각이어도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주로 달러 90%, ·유로 등 기타외화 80% 정도의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현찰 살 때환율이 적용된다. 주로 해외여행자를 겨냥해 출시된 만큼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온라인으로 환전해두고 출국 전 현찰로 찾을 수 있다.
 
환전한 외화를 집으로 배달 받을 수도 있다. 내달 말까지 KB국민은행 ‘KB-POST 외화배달서비스500달러(USD), 55000, 450유로 이상 환전하면 환율우대 60%가 적용된다. 지정한 날짜와 장소에 우체국 외화현찰 배달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취급하는 은행은 외환 현물을 수입해서 전국 영업점에 지급하고, 전문 인력을 둬서 이를 관리해야 한다기에 임대료까지 포함비용 이 환전 수수료에 포함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최대한 정확하게 환전할 액수를 추산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필요보다 적게 바꾸면 현지에서 힘들게 발품 팔아 환전하거나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데 수수료가 더 비싸다“반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면 당연히 분실이나 도난 위험이 커진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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