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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0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다원지구의 사업인정에 따른 공익성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춘천시 최대 규모의 신도심 개발사업인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화된다.
사업은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신촌리 일원에 부지면적 54만2457㎡로 총 사업비 353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4861가구(임대주택 1055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및 초등학교, 도로 등 기반시설과 함께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근린공원, 소공원,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다원지구는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가 내년에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25년 착공에 돌입, 2028년에 공사가 완료되면 중앙고속도로(춘천IC), 국도5호선(서울~양구), 춘천순환도로(거두~만천) 등과 가까운 위치적 조건과 춘천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확정 및 5개(데이터, 바이오, 메가테크, 콘텐츠, 정밀의료) 거점별 연구개발 특구 추진계획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돼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장기간 표류하던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원활히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주민들이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완료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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