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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강기정 시장·지역 국회의원·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국회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김회재·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회·광주시와 광주시의회·광주 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국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광주·전남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갑 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이 강해지려면 광주·전라남도가 지역적인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좌장으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이 패널로 참석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와 용수·인력공급 등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춘 광주·전라남도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와 함께 원팀으로 우리나라 미래 100년을 이끌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광주·전남은 대한민국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고 전남대와 광주과학기술원(GIST)·한국에너지공대 등 우수대학을 통한 인력 양성과 충분한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연말에 있을 정부의 공모 심사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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