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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 <318> -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효신
[단독] 한남동 다세대 사들인 박효신, 대박 ‘찜’
건물 헐고 신축 준비… 임대수입 겨냥한 듯
대출없이 120억 원에 매입… 요지 중의 요지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25 00:05:00
대한민국 대표 가수 박효신이 명성에 걸맞게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거주지와 같은 한남동에 건물 한채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남동 다세대주택 매입··· 현재 건물 철거 완료하고 신축 예정
 
부동산업계 등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효신은 용산구 한남동 소재 건물을 2022년 7월 120억 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현재는 건물 철거를 완료한 상태다.
               
▲ 박효신이 매입한 철거 전의 다세대주택 건물. (네이버 로드뷰)
 
▲ 현재 철거를 완료한 모습.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그가 매입한 건물은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으로 대지면적 330㎡(약 99.82평)·연면적 658.56㎡(약 199.21평)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1층 164.64㎡(약 49.8평·2가구) △2층 164.64㎡(약 49.8평·2가구) △3층 164.64㎡(약 49.8평·1가구) △지층 164.64㎡(약 49.8평·2가구) △옥탑 20.88(약 6.31평)로 구성됐다.
 
한남동 A부동산 관계자는 “박효신이 해당 건물을 3.3㎡(1평)당 약 1억2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남동은 임대 수익이나 시세 차익 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물을 신축한 후 사무실 등으로 활용해 임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남동 B부동산 관계자는 “건물 인근에는 고급 단독주택을 비롯해 나인원한남·한남더힐 등 고가의 아파트가 몰려 있다”며 “이 부근은 부지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부동산 가치가 높아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람 원빌딩 이사는 “박효신이 매입한 곳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혼용돼 있는 블럭이다”라며 “거래 사례가 많지 않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한적한 분위기 있는 동네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지 약 100평 규모로 건물 신축을 통해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건물 인근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가수 윤종신 등 유명인들의 소유 건물이 다수 위치해 박효신의 투자 안목을 엿볼 수 있다.
 
주변에는 한남동 카페거리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고메이494한남’ 등 상권이 발달해 있고 남산1호터널·한남대교 등을 통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박효신이 거주하고 있는 한남더힐 해당 호실은 전 소속사 소유로 현재는 압류된 상태다.  전 소속사가 박효신과 매매 계약을 맺었으나 소유권을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경매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박효신···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  
 
박효신은 1981년 9월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고척고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1집 앨범 ‘해 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해 44만 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후속 활동곡인 ‘바보’가 많은 인기를 얻어 제15회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제1회 인터넷 신인 뮤직 어워드 1위를 수상했다.
 
▲ 가수 박효신.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001년에는 2집 앨범 ‘Second Story’를 발매해 약 37만 장의 판매량을 올려 그해 음반 판매량 14위를 기록했고, 2002년 발매된 정규 3집 ‘Time Honored Voice’는 47만 장이 판매돼 그해 음반 판매량 6위를 기록했다. 특히 3집 타이틀곡인 ‘좋은 사람’은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11월에는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눈의 꽃’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나카시마 미카의 ‘유키노하나(雪の花)’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박효신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또 이 곡은 싸이월드 BGM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누리꾼이 꼽은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 6월에는 방송 활동 없이 리메이크 음반 ‘Neo Classicism’을 발매해 7만 장의 판매량을 올렸다.
 
2007년에는 5집 앨범 ‘The Breeze of Sea’를 발매했다. 그동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소위 소몰이 창법에서 탈피해 부드럽게 부르고자 노력한 앨범이다.
 
2009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앨범 ‘Gift Part.1’을 선보였고 그 중 타이틀곡인 ‘사랑한 후에’가 엠카운트다운 1위, 엠넷닷컴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군 복무 등을 거쳐 2014년 긴 공백기를 마무리하고 정규 7집 앨범 ‘야생화’로 복귀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멜론·엠넷·네이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뿐만 아니라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상위권을 휩쓰는 등 인기의 절정에 올랐다. 또 지난 10년 동안 멜론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감상한 음악 2010년대 차트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발매한 ‘굿바이(Goodbye)’가 음원차트 1위를 휩쓸어 다시 주목을 받았다. 한동안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던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밴드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트와이스의 ‘팬시(FANCY)’를 밀어낸 것으로 의미가 크며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박효신은 뮤지컬 배우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엘리자벳’으로 데뷔해 이후 ‘모차르트!(2014)’ ‘팬텀(2015~2016)’에 출연해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갖춘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8년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와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재 박효신은 이달 26일까지 공연하는 ‘베토벤’에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4명을 일컫는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힐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박효신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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