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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서초구 서초동)]-비(정지훈) 가수
가수 비, ‘깡’ ‘팔각정’ 노래와 유튜브로 소통 나서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28 17:59:57
▲ 가수 비(정지훈). (레인컴퍼니 제공)
 
마이클 잭슨을 동경해 가수 꿈을 꾼 비(본명 정지훈)는 어린 시절 TV 화면 속 유명 댄서들을 따라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 방앗간을 운영하던 부모와 유복하게 살았지만 중학생 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어머니의 당뇨병으로 가세가 기울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안양예고에 진학해 가수 오디션을 보러다녔다. 1998년 고교 1학년 때 6인조 그룹 ‘팬클럽’으로 꿈을 찾아서라는 타이틀 곡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을 풍미했던 가수 ‘핑클’ ‘H.O.T.’ 등에 크게 밀려 2집까지 낸 후 1999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그룹 해체보다 더 큰 슬픔이 찾아왔다. 당뇨로 고생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가슴을 짓누르는 슬픔을 삼키며 삶을 이어가다 박진영의 눈에 들어 JYP의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박진영은 “무반주로 춤을 몇 시간씩 춰보라는 요구를 받아들일 만큼 가수에 대한 절박함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지윤 등 여러 가수의 백댄서로 활동하면서 무대 감각을 익히다 2002년 솔로 1집 타이틀곡 ‘나쁜 남자’로 가수 첫 발을 내디뎠다. 데뷔와 동시에 KBS 가요대상 등에서 신인상을 휩쓸면서 가수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집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큰 성공을 했다. 제1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SBS 가요대전 본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등을 탔다. 3집 ‘It’s Raining’을 거쳐 정규 6집까지 발매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일부 곡은 가요대상을 석권, 아시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아울러 2006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의미하는 ‘타임 100’에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선정됐고 2011년에도 다시 뽑혔다.
 
배우로 활동하며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드라마 ‘오렌지’(2002), ‘상두야 학교 가자’(2003), ‘풀하우스’(2004), ‘이 죽일 놈의 사랑’(2005), ‘도망자 Plan.B’(2010), ‘스케치’(2018) 등에 출연했다.
 
영화 출연작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스피드 레이서’(2008), ‘닌자 어쌔씬’(2009), ‘알투비: 리턴투베이스’(2012), ‘자전차왕 엄복동’(2019) 등이다. 특히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영화계에 화제를 일으켰고 2009년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단독 주연 자리에 올랐다.
 
2017년에는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스타 부부 탄생을 알렸다. 그해 발표한 곡 ‘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는데 발표 초기에는 가사와 춤 모두 촌스럽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약 2년 반 후 한 여고생의 커버 댄스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묘한 중독성으로 ‘1일 1깡’(하루에 한 번 깡 듣기)이 유행해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이효리, 유재석과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비는 2021년 3월 미니앨범 ‘PIECES by RAIN’에 이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신곡 ‘DOMESTIC(팔각정)’은 매력적인 현악기 멜로디를 바탕으로 간결하고 강력한 사운드와 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지난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세미파이널 미션곡 ‘DOMESTIC(팔각정)’의 메인 아티스트로 등장했다. 당시 비는 각 크루들의 안무를 예리하게 분석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위댐보이즈의 안무를 최종 시안으로 채택한 비는 이어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도 춤에 진심인 모습과 열정적인 태도로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웹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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