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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를 찾아 성탄예배를 드렸다.
정 대표는 이날 성탄 예배 인사말에서 “올 한 해 어려움을 겪은 것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2026년 새해는 주님의 사랑과 믿음 속에서 시험에 들지 마시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그 믿음의 꽃이 내년에는 더욱 활짝 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가 오늘 용인에 있는 이 교회에 오게 한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라 믿는다”며 지난 15일 CBS 선교 140주년 행사에 본인이 축사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그 자리에서 CBS 이사장님이신 소강석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정동영 통일부장관 아드님 결혼식에 소강석 목사님과 저를 한자리에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님,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를 어느 교회에 가서 드려야 합니까’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으로 소강석 목사께서 ‘우리 교회에 오시오’ 그래서 제가 오게 됐으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말씀을 들어보니 많은 성도들이 올 수밖에 없다. 왜 이렇게 재미있고 또 말씀 말씀마다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지 새에덴교회가 이렇게 부흥한 것도 하나님의 역사 플러스 소강석 목사님의 정성, 노력”이라고 말하고 “들어보니 이언주 우리 최고위원 오셨는데 이 교회 등록교인”이라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제가 학생운동, 민주화운동 하다가 감옥살이 2년 했다.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변에 있는 그분들이 노래를 그렇게 부른다”며 복음성가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를 언급했다.
또한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과 고생이 있었다. 여러분들 올 한 해 고생하셨다고 위로하는 시 한 수 제가 읊어드리도록 하겠다”며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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