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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뛰는 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우승 맛 봐
롯데 챔피언십에서 2위 정윤지 2타차 따돌려
16일 LPGA투어 메이어 클래식서 첫 우승 도전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4 16:25:05
▲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이 4일 KLPGA 투어 롯데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멋진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이 국내 무대에서 정상에 섰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년 7개월 만이다.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그러나 LPGA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0승을 쓸어 담으며 KLPGA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은 202011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오랜 기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해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뒤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한 최혜진은 932일 만에 우승 본능을 일깨웠다. 우승 상금 14400만원이다.
 
프로 데뷔 때부터 줄곧 롯데 로고를 달고 뛰는 최혜진은 스폰서 롯데가 주최한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장착한 최혜진은 16일 개막하는 LPGA 메이어 클래식부터 출전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윤지에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정윤지와 이소영 등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분에 34타 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버디를 잡으면 4타차, 보기를 하면 3타차 선두인 상황이 이어져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그런데 후반 들어 최혜진의 샷이 흔들렸다. 쉽게 버디를 잡아야 할 10번 홀(5)에서 1.5버디 퍼트를 놓친 최혜진은 11번 홀(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1타를 잃었고, 13번 홀(4)에서도 1타를 잃었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소영이 2타차로 따라붙었다.
 
14번 홀(5)에서 버디를 잡은 정윤지와 김지수까지 2타차 2위로 추격하면서 최혜진의 우승은 장담 못 할 상황이 됐다. 그러나 최혜진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14번 홀(5)부터 18번 홀(4)까지 내리 4개 홀에서 모두 버디 기회를 만들며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라운드 때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64)을 세우며 선두에 나섰던 정윤지는 이날 버디 2,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지에게는 시즌 네 번째 톱10이자, 시즌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10위 김효주는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소영, 이소미, 김지수가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안고 뛴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15(6언더파 282)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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