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정치
우크라 “러시아군, 노바 카호우카 댐 파괴”… 홍수 피해 우려
러시아, “우크라군 공격” 주장… 젤렌스키 대통령 긴급회의 열어
한원석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6 17:01:01
▲ 러시아군이 6일(현지시간) 폭파한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 막사르 테크놀로지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 있는 댐을 파괴해 광범위한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군이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을 폭파했다”면서 “파괴 규모와 물의 속도와 양을 통해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지역 책임자도 댐 근처에서 대피가 시작되었으며 물이 방류돼 5시간 이내에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에 올라온 검증되지 않은 영상에는 댐 주변에서 격렬한 폭발과 함게 물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댐을 폭파한 주체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비난하고 있다. 관영 타스 통신을 비롯한 러시아 언론들은 노바 카호우카 시장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공격을 의미하는 ‘테러행위’로 댐 상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소련 시절인 1956년 드니프로 강에 지어진 노바 카호우카 댐은 높이 30m, 길이 3.2km로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와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는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도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타스 통신은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는 큰 위험이 없다고 자포리자 지역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댐 폭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