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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체육을 체육인들에게’ 경기도체육 정상화 실현되나
경기도 소속 운동부 경기주택도시공사 운영서 환원키로
김동연 도지사, 8일 ‘도담소’서 체육발전 간담회서 답변
이념몰이 탈피… 예산은 지원하되 간섭은 않는 체제로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8 16:13:38
▲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입주해있는 경기도체육회관에 대한 운영권이 경기도의회와의 협의와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체육회로 환원될 전망이다. 강재규 기자
 
경기도체육이 사실상의 독립을 맞을 전망이다.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섭정’해오던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 운영권을 2년 만에 체육단체로 환원하는 동시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회장도 경기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고치는 등 ‘경기도의 체육을 체육인들에게’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 체육을 위해 경기도는 ‘예산은 지원하되, 간섭은 않는 체제’ 가 되고 소속 운동부에 대한 관리감독 역시 체육회와 각 경기단체들에게 돌아간다는 의미이자 경기체육의 정상화를 달성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기체육회관과 소속 운동부에 대한 운영 관리권이 체육과는 거리가 먼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 이관되는 등 기형적인 구조를 갖게 된 것은 전임 경기지사 시절에 빚어진 그릇된 지배의식, 내지는 불필요한 이념몰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도담소에서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체육회와 체육 관계자들이 경기도에 여러 가지를 건의했는데 오늘  거기에 대한 공식적인 답을 드린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제가 체육과 스포츠에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있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 잡힌 발전으로 도민들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차례 드렸다”며 “오늘 세 가지 약속을 작은 시작으로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한 팀으로 경기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체육을 위해 원팀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경기체육 맞손토크’ 이후 체육단체와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 회장을 비롯해 종목단체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말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제1 공약으로 ‘경기체육의 정상화’를 내걸었고 결국 경기 체육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김 지사는 3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취임식 참석을 시작으로 4월 25일 ‘민선 2기 시․군 체육회 출범 축하 소통 간담회’, 5월 30일 ‘경기체육 맞손토크’ 등 경기도 체육인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때문에 이번 경기체육의 정상화는 불필요한 이념갈등을 치유하고 체육을  체육인들에게 돌려주려는 김 지사의 큰 정치 행보란 해석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자체 경영혁신을 위한 12개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등 경기도체육회가 적극적인 혁신 노력을 하고 있고, 민선 2기 출범을 맞은 도 체육회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체육회관 운영 등을 체육단체에 재위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는 경기도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사항별로 재위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위탁운영 중인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6월 30일까지, 도립 체육시설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위수탁 기간이 정해져 있다. 예정대로 경기도의회 동의 등의 절차가 진행되면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7월부터 도립 체육시설은 9월부터 경기도체육회에서 위탁운영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경기체육 홍보대사’로 여자 쇼트트랙 15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최민정 선수,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을 이어 가는 지소연 선수, 남자 유도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 여자 탁구에서 만 15세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성장하고 있는 신유빈 선수 등 4명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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