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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3월 3주 소폭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휘발유 가격은 앞으로도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4주 주유소 ℓ당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상승한 1639.5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38.2원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ℓ당 휘발유 판매 가격은 1월 5주 1579.0원에서 3월 1주 1639.1원으로 상승한 후 소폭 증가세를 이어오다 3월 3주에는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1638.1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접어드는 듯했다. 그러나 3월 4주에 다시 상승하며 휘발유 가격은 소폭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의 경우 1월 5주 1485.9원에서 3월 1주 1540.1원으로 상승한 후 3주 동안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월 4주 하락세가 멈추며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를 살펴보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5.8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월 3주와 3월 4주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3월 2주 95.1달러에서 3월 3주 100.1달러로 상승한 바 있다. 국제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데에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4월 1주나 4월 2주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유는 3월 1주와 3월 2주는 103.3달러로 같았으나 3월 3주 105.7달러로 오른 후 3월 4주 103.1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인 상승은 있을 수 있으나 다시 현재와 같은 가격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월 4주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ℓ당 1717.5원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0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60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9원 낮았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 가격은 S-OIL이 ℓ당 1575.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SK에너지가 ℓ당 1552.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S-OIL이 ℓ당 1446.5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가 1412.4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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