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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합의한 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59명에 찬성 256표·반대 0표·기권 3표다.
1일 여야는 기존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의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 권한 삭제에 합의했다. 특조위 활동 기간은 1년으로 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유지했다.
여야 합의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재표결을 앞뒀던 원안은 폐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월 본회의에서 원안을 단독 처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라 국회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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