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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룡 파주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총선 출마에 대한 종합적인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시했다. 이에 한 후보의 공약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파주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인가.
“늘 사통팔달 파주를 만들기 위해 꿈꾸고 연구해 왔다. 시민의 충실한 발이 되어주는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류와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폭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교통전문가’인 저 한길룡이 최선을 다하겠다. 그 첫 관문인 전철 통일로선의 사업 확정을 위해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모두 쏟을 생각이다. 전철 통일로선은 도로 기능을 상실한 국도 통일로를 대신할 북파주 주민의 효자손이 될 것이며 금촌에서 출발하여 조리읍과 관산동을 거쳐 삼송역에 이르는 복선전철로 계획 중이다. 지난해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시절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두 차례 면담하여 전철 통일로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고 대규모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전철 통일로선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중론을 형성해 냈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에 전철 통일로선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3억원이 반영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5년간 대통령, 시장,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어도 진척이 없었던 전철 통일로선 사업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전철 통일로선은 금촌동과 조리읍 등 구도심의 활성화와 재개발, 대규모 생활 인프라 유치, 주거단지 건설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드시 국회의원 임기 내에 전철 통일로선 사업을 확정 시키겠다”
-파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파주시민의 행복을 증진하고 더욱 부강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도록 해야 한다. LG디스플레이 및 유관 기업의 침체로 인해 파주시 전체의 성장도 멈추었다. 기업이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야만 세수와 일자리가 늘고, 자연스럽게 복지 수준도 높아진다.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유치하여 파주가 새로 떠오르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 현재 파주에는 유능하고 탄탄한 2차전지 분야 강소기업들이 많다. 이들이 더욱 활발히 후속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렴한 토지 임대료와 기업 유치 절차 간소화, 수준 높은 교육·복지 인프라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새만금의 경우 재산가액 1%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토지를 공급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주는 등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파주시도 전향적인 자세로 기업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모두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면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폭 확대와 법인세 인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분야 확대 등의 정책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
-파주시는 대형병원이 없어서 시민들이 고양시나 서울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대안은.
“종합병원 유치와 출산장려정책 강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문산, 적성, 파평 등 대다수의 북파주 주민들은 종합병원이 없어 위급할 때마다 늘 마음을 졸이곤 한다. 이제 북파주 주민들을 위해 500석 이상의 종합병원 및 의학연구소가 반드시 설립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저 한길룡이 반드시 해내겠다. 이미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 수준급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하고,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 폐지 등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외로 헤이리예술마을과 파주출판도시가 있음에도 파주시는 대형공연장이 없다. 대안은?
“문화의 가치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인구 50만 대도시 파주에 대형 문화공연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객석 2천석 이상의 대형 문화공연장을 설립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극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대형 문화공연장은 ‘문화가 있는 파주’를 상징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파주의 향토 문화를 연구·보급하는 파주문화원의 청사 및 파주역사박물관을 건립하여 유구한 파주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아울러 최근 대세인 파크골프장과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3대가 즐거운 공릉천’ 조성, 공릉관광지의 무료 개방을 통해 생활 속 곳곳에 문화가 깊이 스며들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여유와 행복을 선사해 드리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과 이유는 무엇인가
“시급히 교통 여건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전철 통일로선 이외에도 KTX의 문산 연장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 기존 문산역 차량기지를 통일로까지 확장하여 20만평 규모의 KTX 차량기지를 건립하면, 행신역이 종착지인 KTX를 문산역까지 충분히 연장할 수 있다. KTX가 문산까지 연장되면 파주도 전국 생활권에 성큼 다가설 수 있고, 장차 유라시아로 뻗어나갈 대륙횡단철도의 시작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전철 지하화와 상부공간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겠다. 경의중앙선 금릉-금촌역 지하화를 통해 도심 양분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금촌역의 경우 지상을 가로지르는 전철로 인해 금촌역 사거리와 새말 재개발지구로 도심이 양분화되어 인프라 격차가 커지고, 균형발전이 요원하다. 금릉-금촌역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을 대형 쇼핑몰 혹은 오피스텔,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면 도심 양분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 수준 높은 여가·교육 인프라를 유치할 수 있고, 지체되고 있는 구도심 재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주요공약
◇교통 △전철 통일로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조속한 착공 △KTX 문산역 연장△경의중앙선 금릉-금촌역 지하화 및 상부공간 개발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나들목 문산방향 진입로 개설△문산제일고 사거리, 말레이지아교 사거리 등 상습정체지역의 교통체증 해소△GTX-A 및 서해선의 문산 연장△금촌역 광역버스 교통허브 조성 북파주에서 출발하는 M버스 노선 신설·증차
◇농촌 규제 완화로 균형발전 촉진 △경기북도 분도를 통해 접경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시켜 도시개발 촉진할 수 있는 수도권 중첩규제 해제△접경지역 읍·면 소재 주택 취득 시 1주택자로 인정 특례 마련 △임진강 남단 철책 철거 후 임진강 관광특구 지정 및 리프트·카페거리 조성△농촌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농촌 지역 자동차세 감면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新경제중심지 도약 △LG디스플레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2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외국 투자 유치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대규모 영상복합단지·영상 클러스터 조성△미군반환공여지를 주거단지, 산업단지, 문화체험시설로 개발
◇안전한 도시 조성 △전선 지중화 사업 확대△협신주택 매입·철거 후 행복주택 또는 공영주차장 건립△율곡습지공원 일원에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조성 등 정비△영태리, 두포리 등에 잔존하는 군 방호벽 철거△배수펌프장 전문기관의 정기점검 법제화△재난 예·경보시설 신규 설치 및 보강
◇행복한 도시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및 의학연구소 유치△역세권 도심지에 행복주택 건설△2000석 이상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공릉천 파크골프장 및 반려견 놀이터 조성△다목적 농민회관 신축(목욕탕, 수영장 등 포함)△어르신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대상포진, 파상풍으로 확대△제2노인복지관 건립△최상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 폐지 등 난임부부 지원 폭 확대△아파트 및 공동주택 근로자 쉼터 조성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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