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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살리고 관광도 즐기고… 고향 내음 가득 청보리밭 축제
이달 20일~5월12일 고창 청보리밭 축제
6~28일 제주 가파도 청보리밭 축제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3 17:26:48
 
▲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열린다. 고창군
 
농촌의 자연스러운 특징을 살리는 경관농업은 지역 특산물 판매 증대와 관광 수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봄이 무르익어 가는 4, 전북 고창과 제주를 무대로 경관농업 1번지 축제인 청보리밭 축제가 펼쳐진다. 청보리는 특정 종자가 아니라 생육 기간 중 겨울을 이겨내고 요즘 시기 어른 무릎만큼 파랗게 자란 보리를 의미한다. 보리는 이 시기를 지나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해 6월경 수확한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지 고창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 일대에서 제21고창청보리밭축제가 펼쳐진다. 고창은 한국을 대표하는 경관 농업지로 통한다. 2004년 처음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 이래 매년 평균 50만여 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은 77에 이르는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이 모습을 즐기기 위해 멀리서도 관람객이 찾아온다. 조금 일찍 서두르면 아침햇살 아래 너른 청보리밭 가득 피어오르는 안개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청보리밭과 음악이다. 전문 공연팀과 고창 군민이 합심하여 다양한 음악 공연을 펼친다. 체험 활동으로는 보리 새싹 키우기를 진행한다.
 
축제가 거듭될수록 축제운영위원회의 노하우도 쌓이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확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운영한다. 다목적 전시관의 보리알 놀이터’ ‘보릿가루 글씨쓰기 체험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 활동이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로컬음식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학원농장 식당에서는 건강식인 보리새싹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그밖에 주변 맛집을 검색하면 고창 풍천장어등 특산품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창은 동양 최대 고인돌 군락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학원농장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고창 고인돌박물관이 있어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생활상을 전시한다. 그밖에 습지 생태공원인 운곡습지도 빼놓을 수 없는 고창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열린다. 가파도의 바다와 청보리가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한다. 서귀포시
 
푸른 파도와 청보리의 조화
 
제주도 서귀포시 가파도에서는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가파도청보리축제가 열린다.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해상에 있는 작은 섬이다.
 
봄이면 가파도는 푸른색 일색이 된다. 검은빛 돌담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출렁이는 청보리 물결이 한 폭의 유화를 연상시킨다. 가파도 청보리는 제주도 향토 품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싹을 틔우고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이 자라는 특징이 있다.
 
가파도는 오르막길이 없어 한두 시간이면 섬 전체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청보리밭 올레길 걷기 보물찾기 소망 돌탑 쌓기 소라낚시 가파도 역사 문화 탐방 가파도 특산물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가파도에는 예술·문화 작가들의 창작 공간인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이 조성돼 있다. 청보리도 보고 예술 작품도 감상하는 일거양득의 여행으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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