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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 간종욱 가수
[우리동네 명사들] OST의 황태자 간종욱… 난치병 이겨내고 ‘우뚝’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18:00:09
▲ 가수 간종욱. CWH뮤직플러스
 
1982년 4월 서울의 어느 한 부유한 집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간종욱은 일란성쌍둥이 형제인 간종우와 함께 남성 듀오 그룹 ‘제이투’를 결성해 싱글 앨범 ‘행방불명’을 시작으로 ‘닮은여자’ ‘세상의 끝에서’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만큼 여윳돈으로 편하게 취미로 가수를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정작 아버지는 가수 활동에 반대해 후원해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04년 ‘알앤비(R.envy)’라는 댄스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무명 생활이 길어지면서 연예계 활동을 고심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건 가수라 생각해 2006년 본명으로 첫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또 한번 낙심하고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던 때 한 줄기 빛이 찾아왔다. 드라마 OST(Original Sound Track)를 불러달라는 제의를 받아 가수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드라마 OST 분야에서 당당히 인정받은 간종욱은 먼저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 OST 곡 ‘39.5’로 대박을 터뜨렸다. 메이퀸은 당시 주말드라마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렸는데 방송 후 ‘메이퀸 OST’가 실시간 검색어 1위 올라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 곡으로 생애 첫 모바일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비애’,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의 ‘보석같은 너’, MBC 드라마 ‘로열 패밀리’의 ‘지나간 바람처럼’, MBC 드라마 ‘밥줘’의 ‘정 때문에’, MBC 드라마 ‘분홍립스틱’의 ‘깊은 한숨’, MBC 드라마 ‘글로리아’의 ‘내 입술은 할 수 없는 말’,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내 사랑아’ 등 다양한 OST를 불렀다.
 
‘OST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은 뒤 2015년 10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하지만 2018년 희귀성 난치병인 후종인대 골화증 투병을 시작하면서 행복한 생활이 오래가진 못했다.
 
당시 간종욱은 “2011년 이후 척추 수술 3번 받고, 그게 제 인생에 가장 큰 고비인줄 알았는데 올해 갑자기 찾아온 희귀성 난치병인 후종인대 골화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 수술을 이겨낸 것처럼 다시 재활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습니다라며 두 아이와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후종인대 골화증은 척추의 후종인대가 뼈처럼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후종인대는 척추체의 뒤쪽과 척추관의 앞쪽에서 지지하는데 후종인대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는 골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신경장애가 나타나는데 이 질환을 후종인대 골화증으로 부른다.
 
투병 생활을 잘 이겨내고 2021년 디지털 싱글 ‘괴물’을 비롯해 2022년 ‘아파’, 2023년 ‘그 겨울, 향기’ 그대를 만나서, 사랑을 알았습니다. LIFE’ 등 꾸준히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싱글 앨범 ‘물거품’을 발매해 존재감은 여전하다.
 
한편 간종욱이 100억 대의 건물주로 알려져 화제다. 그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빌딩 한 동을 간종우 등 총 세 명의 공동명의로 소유 중이다. 2001년 12월 아버지 간씨가 토지를 매입해 2005년 형제들에게 증여했다.
 
빌딩은 일산 호수공원 로데오거리 일대에 있다. 2006년 9월 착공해 2007년 11월 준공됐으며 J3타워라는 이름을 붙였다. J3타워는 간종욱 형제 3명의 ‘3’과 각 이름의 가운데 자인 ‘종’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이다.
 
지하 2층~지상 5층·대지면적 1037.7㎡(약 313.90평)·연면적 5604.51㎡(약 1695.36평) 규모로 음식점·피부과·카페·기업 등 다양한 업체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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