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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 75돌… “어떠한 적 도발도 용납 못 해”
김계환 사령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강군돼야”
‘밀리토피아 호텔’ 개관… 장병 사기 진작 숙원 해소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5 17:59:46
▲ 해병대사령부가 15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250여 장병과 관계자 및 군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고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가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를 15일 거행했다. 해병대는 이날 ‘밀리토피아 호텔·문화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해병대와 100만 예비역 장병과 군 가족의 사기진작 및 복지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성·명예·도전이라는 해병대 창설 의의를 되새기며 창설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 이전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김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국가 재난 상황에서도 해병대는 늘 선봉에 서서 국가의 부름에 책임을 완수하고 신뢰와 명성을 쌓아 왔다”며 “이 같은 해병대 명성과 위상 뒤에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해병대를 위해 목숨을 다한 선배 해병 열정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사령관은 “서북도서를 비롯해 해병대 담당 지역 어디에서도 어떠한 적의 도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해 도발이 자멸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필승의 전통을 일궈온 해병대는 연평도 해전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후방 각지에서 임무 수행을 김 사령관 중심으로 국가기동부대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창설 75주년에 첨단 과학기술기반 선진강군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별개로 해병대 전 부대는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맞아 부대창설의 의의를 되새기고 국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해병대 상(像) 정립을 결의를 위해 서북도서와 김포·강화·포항·제주도 등 각급 부대에서 창설 기념식을 가졌다.
 
▲ 창설 제75주년 기념행사에서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창설 75주년’과 ‘해병대사령부 발안이전 3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날 행사는 개식사와 해병대 사령관 기념사 및 김길도 예비역 대령 회고사와 표창 수여 및 임명식에 이어 해병대가 제창으로 이어졌다. 무적도 시범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운용 중인 장비와 해병대 활동 사진 전시·홍보 부스 운영으로 부대 개방 행사를 통해 군 가족과 지역 주민과 해병대 창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건 ‘특별 공로상’ 수여 등 장병의 노고를 기리고 이들을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이었다. 이갑진 예비역 중장과 김길도 예비역 대령은 사령부 발안 이전에 기여해 특별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장병에 시상하는 해병대 핵심가치상은 ‘충성’ 부문에 고 박영철 상병과 김종대 상사(2사단·부228기)가 수상했다. ‘명예’ 부문은 정창욱 상사(1사단·부287기)가 받았다. ‘도전’ 부문은 김원기 소령(6여단·사후 113기)이 수상했다.
‘충성’ 부문의 고 박 수상자는 2007년 강화도 총기 피탈 사고 당시 수차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총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저항하다 순직했다. 이들은 최후 순간까지 참된 군인의 모습인 충성심을 발휘하고 고귀하게 희생해 해병대 핵심 가치를 실현한 공적이 인정됐다. 김 상사는 2022년 8월 염하수로에서 조류를 따라 북상하고있는 신원미상의 익수자를 조기에 식별해 성공적으로 구조작전을 수행했다. 또 지난해에는 선박 구조작전과 강화대교 추락사고 현장 조치 등을 수행해 국가·국민·해병대 충성한 공적이 인정됐다.
‘명예’ 부문의 정 상사는 2007년 이라크 평화·재건사업 7진으로 파병돼 대사관 경호·경비 임무를 성공적 수행 했다. 또한 2013년 대테러 초동 조치부대 임무수행 점검을 위한 헬기 레펠 중 추락해 신체장애 6급의 치명적인 공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투철한 군인정신과 왕성한 책임감으로 수색부대 전투력 향상과 전술·전기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한 공적이 인정됐다. ‘도전’ 부문 김 소령은 해군·해병대 유·무인 항공기 및 정보 자산운용 능력 발전을 위해 관련 논문 및 기고문 4건 등을 등재하며 학술 활동을 지속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도 성남에 자리한 해병대 호텔(MILITOPIA HOTEL by MARINE)에서 김 사령관과 현역 및 예비역·호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개관행사도 열렸다. 행사는 현판식·개관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부터 해병대 호텔을 운영함으로써 장병·군 가족 사기 진작 및 복지 여건을 마련했다. 이로써 해병대와 100만 예비역의 숙원사업인 호텔 개관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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