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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가 외톨이에게! 거짓말이 거짓말에게!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소통과 이해·공감에 관한 이야기
6월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5 22:05:00
▲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 포스터.
 
아시아 초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이용자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이 뮤지컬은 사회불안장애를 앓는 학생이 동급생의 자살에 엮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5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을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가 작품의 음악을 맡았고 국내에서는 뮤지컬 레드북의 박소영이 연출을 맡았다.
 
외톨이가 외톨이에게
 
에반 핸슨에게! 오늘은 멋진 날이 될 거야.”
 
무대에서 외톨이 에반 헨슨이 자기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그때 또 다른 외톨이 코너 머피가 나타나 그의 편지를 빼앗는다. 며칠 후 예기치 못한 일이 펼쳐진다. 코너가 자살한 것이다. 편지는 코너가 에반에게 쓴 유서로 변모하고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절친으로 탈바꿈된다.
 
SNS를 타고 이 이야기가 퍼지면서 에반은 유명 인사가 된다. 급기야 그는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코너 프로젝트까지 기획하게 된다.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를 앓는 소년 에반 핸슨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SNS의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누구 지도 가진 사람 있어?’ 첫째 곡은 코너 가족의 일상을 보여준다. 코너의 개학 첫날 온 가족은 코너의 대마 흡연을 질책하고 코너의 어머니 신시아는 가족관계가 붕괴되고 있음에 절망한다.
 
거짓말이 거짓말에게
 
둘째 곡 창문 너머 손 흔들기는 에반의 불우한 교우 관계를 드러낸다. 에반은 등교 중에 알라나와 재러드를 만나 깁스에 낙서를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둘은 에반의 요청을 무시한다. 심지어 코너는 에반을 세게 밀어트리기까지 한다. 그때 코너의 여동생 조이가 나타나 대신 사과를 한다.
 
포 에버셋째 곡에 이르러 코너가 자살을 한다. 에반은 그의 어머니 신시아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코너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죽기 전 그와 미래에 대해,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둘러댄다.
 
넷째 곡 신시어리, 는 거짓말을 완성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창작해 내는 에반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반은 코너와 주고받았던 비밀 이메일이 있다며 가짜 이메일을 만들기 위해 재러드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 외에 레퀴엠’ ‘내가 그녀에게 말할 수 있다면’ ‘너는 발견될 거야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외톨이 에반 핸슨 역에는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 동명 영화 개봉 당시 한국어판 주제가를 부른 배우 박강현 JTBC ‘팬텀싱어4’로 얼굴을 알린 임규형이 맡았다. 김선영과 신영숙은 에반의 엄마 하이디 핸슨을, 윤승우와 임지섭은 아웃사이더 코너 머피를 연기한다. 강지혜와 홍서영은 에반의 짝사랑 조이 머피 역에, 장현성과 윤석원은 아빠 래리 머피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6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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